저는 탄핵안을 2일 표결하면 부결되고 9일 표결하면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전국에서 광장의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국민행동 대표들은 저의 설명을 이해하시며 3야당 공조와 함께 여당과 야합을 해선 안된다고 충고하셨습니다. 모측에서 저와 국민의당의 2일 표결 처리 반대를 탄핵 반대로 마타도어를 해서 저와 국민의당은 박근혜 퇴진 및 탄핵을 가장 먼저 당론으로 정하고 촛불과 함께해왔음에도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우리당 중진들도 의총에서 5일 표결안 제시 등 오락가락 했고 책임은 제가 당연히 져야 했습니다.저는 3일 광화문과 전국 촛불 집회를 의식했습니다.모두들 광화문 집회에 나가지 말라고 우려했지만 제가 항의와 비난을 당하고 핸드폰 문자 및 통화 폭탄 내용을 발표하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도 민심을 알리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광화문집회에 3시간 참여를 했지만 국민들은 거의 대부분 오히려 야3당 공조를 복원해서 잘했다며 9일에 꼭 탄핵시키라는 격려가 많았습니다.저에게 항의하신 분은 여섯분이었습니다.전국에 232만명이 촛불을 들었지만 경찰 연행자는 한명도 없었기에 노벨평화상은 촛불집회가 수상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특히 어제는 국회 출입기자가 SNS에 "어제 표결 안 하기 잘했지.오늘 보니까"였습니다. 오늘 목포, 대전, 국회 등 촛불집회장을 종일 다녔습니다.대전 현지에서 비박계가 탄핵에 동참한다는 낭보를 접했습니다.그자리에서 환영 SNS 논평을 올렸습니다.그러나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그순간 집니다.또한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선거는 뚜겅을 열어봐야 압니다.끝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탄핵열차는 아직도 빈자리가 많습니다.친박도 비박도 탄핵열차에 탑승해야 합니다.국민은 이미 박근혜 대통령을 퇴진시켰습니다.만약 9일 탄핵안이 부결되면 새누리당도 야당도 촛불에 데이는 것을 넘어 촛불에 탑니다.새누리당 의원님들! 촛불의 함성과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보십시요.국민은 정말 무섭습니다. 저와 국민의당이 9일 표결을 요구한게 아니고 9일 반드시 가결 시켜야 한다는 하늘의 뜻을 따른 것 뿐입니다.국민이 하늘입니다.국민은 모든 걸 다 아십니다.국민이 지도자이십니다.친박 비박에게도 탄핵 동참이 마지막 기회입니다.마침 오늘이 제가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160일이 되는 날로 저는 퇴임을 합니다.원내대표로 9일 탄핵열차가 탄핵 테이프 컷팅을 하길 기원하며 비대위원장을 마무리 합니다. 격려와 지지, 충고와 비판에 깊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