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집회참석 한다고 올라갔던 징어인데요~
어제는 날씨도 국민들을 도와주더라구요.
핫팩 사갔었는데 하나도 안쓰고
돌아오는 길 늦게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어머님들께
"애들도 있는데 쓰세요~"하고 나눠드리고 왔네요.
정치와 관련된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지방에서 살고 있는 저로써는,
어제 촛불집회.. 정말 큰 감동이었고 보람찬 일이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나 평화롭게.. 정말 대단했어요!
갑작스런 상경에 도움을 구하고자 연락했는데
당연하다는 듯 따뜻한 밥 사주신 서울 지인분들 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배안굶고 다녀온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ㅠㅠ)
'혼자 어떻게 집회를 가나'
솔직히 서울 올라오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제 연락 받고 같이 가자며 흔쾌히 동행해준 지인분들께 무한 감사드려요.
그리고 오유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싶어요!
막상 서울로 오고보니, 모르는 것이 많아
어찌 준비하고 가야할 지 막막했는데
글올리면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무엇보다 웬만한 정보가 다 여기 있어서
힘들게 인터넷 뒤지지 않아도 되더군요★!!
발빠르고 성격까지 나이스한 오징어님들 최고 ㅠㅠ!!
아무튼, 이렇게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크나큰 영광이었습니다.
목청 터져라 외쳤던 구호.
지금도 귓가에 생생하네요.
국민들의 염원처럼 하루빨리 우리나라가 평안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