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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면서 겪은 진상썰
게시물ID : mabinogi_128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쟈오
추천 : 4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09 20:51:56
잡템으로 2주간 3000을 넘게 번 사람임.
가장 비싼 템이 로나의 여행가방 180, 두번째로 비싼템이 크레시다 슈즈 80 이었고
나머지들은 2만골드 1만골드 0.5만골드 뭐 5....
정말 '잡'템을 팔아서 건진 금액임.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과 거래를 했는데, 몇몇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함.


1. 댓글이나 쪽지 뒤 친추주세요.
댓글이나 쪽지뒤 친추 달라고 함.
상단에 꼭 적어둠. 아님 하단이나.
왜냐고?
걍 친추주는 인간들은 다 똥마려운듯 급하거든.
로그오프일때 친추와서 뭐지? 싶어서 친추 받아 두면
그 인간들과 거래 성사될 확률은 10프로도 안됨. 그냥 내 친추창만 더러워 짐.
그런데 쪽지나 댓글로 적고 친추 주는 인간은 로그오프가 지나도 95프로 이상 거래 성사됨.

얼마나 급한지 모르겠지만 기본 매너도 안지킴.

나는 길드원 빼고는 딱 2명밖에 친구창에 추가 안되어 있는데
친추도 안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메세지가 옴.

뭐 누구신데 저랑 친추 되어 있냐고.

-_-

적반하장이다....
님이 친추 걸었잖아 ;;;


2. 내가 제일 거지다.
첫번째날 나는 가격을 중상쯤으로 측청하고 그때 입질이 왔던 물건들은 가격을 유지,
나머지들은 절반 가격 혹은 15-30프로 정도 가격을 다운시켰음. 중하위로 떨어뜨렸음.
그러니까 가격 적정선을 맞춘거고 비싼 가격 부르지 않았음.

그런데 꼭 세일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음.
그러니까 개당 7.5이면 깔끔하게 7로 하자거나.
물론 그 템이 잘 안나가면 7로 해줄건데 잘나가는 템을 가지고 흥정을 하고 있으니... 
그런데 이게 도가 지나침.
막 거래 성사 된거 확인하고 거래 하러 뛰어 갔는데 주는돈이 낮을때도 있었음.
-_-

로그오프 상태였다가 댓글 확인하면 온라인 해서 들어갈때가 많았는데
그런 사람들 보면 내 전깃세가 아까움.

그리고 몇몇 물품은 대량거래를 하는데,
자기가 정기적으로 사갈거니까 할인해 달라는 인간이 2명 있었음.
그래서 10프로정도 할인해 주고 팔아줬는데

다음번?

없어.

2주가 지나도록 없어.

한 인간은 아에 안들어옴.
근데 거뿔 부는건 보인다?

친추 삭제한거임.

그 뒤에 나는 고정거래 절대 안받음. 그냥 순간적으로 할인하려는 꼼수라는거 알게 되었음.
그 뒤에 가격 절충안 같은거 거의 안받아 들임.

막 이주동안 안팔리는 물건 보고 싸게 팔라고도 오는데,
고작 15만골드 짜리를 10만골드에 깎는 심보가 짜증나서
그냥 웃으면서 '부캐가 20마리가 넘어서 안팔아도 인벤문제 없습니다' 라고 거절함.


누가 마게에 이런 댓글을 올려놨더라.
세상에서 내가 가장 거지라는 심정으로 장사하라고.
이게 정답인듯.


3. 거래 튀끼기
진짜 마거카에 거래 파기로 인한 신고로 사람들 막 찔러 넣고 싶음.
워낙 잡템이다 보니 사람들이 우편거래를 선호하는데,
우편거래 할때 수수료가 쫌 나가는 물건들이 있음
어떤 시키가 수수료만 5000넘게 들었는데(판매가격은 통틀어서 16만) 
그거 다 반송시킴 ^ㅁ^....
야이.....
하는말이 자기 다 샀다는 거임.
근데 웃긴거 알려드림?
마거카 글에 댓글 달린지 5분도 안되서 접속해서 보낸거임.

나중에 그 사람 스토킹 해보니까 나보다 1만골드 더 싸게 떨이로 파는 사람한테 가서 샀더라.
나한테 댓글 적고 글 읽다보니 싸게 파는 사람 있어서 거기로 넘어간거임.
마거카에 댓삭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건데 댓삭은 우편으로 보내기 전까지 안했음.반송 하고 나서 댓삭하더라.
이게 알수 있는 이유가
나는 보낸뒤에 바로 '발송완'을 적어줌. 
그런데 대댓글의 원래 댓글이 삭제 되어 있어서 알았지 ^ㅁ^...


어떤 사람이 호감도 포션을 산다고 하는거임.
20개!
올! 접속해 있었기에 바로 발송함.
근데 10개를 보내고 발송완을 적었는데 
30시간이 지나도록 수락을 안하는거임. 10개를 받아야 나머지 10개를 보내주지.
그래서 마거카 글을 보니까. 댓삭튀함 ^ㅁ^;;;
이것도 수수료가 2500쯤 나갔나?
나는 짜증나서 그 사람한테 그렇게 거래 하는거 아니라고. 거래 파기 하려면 반송이라도 눌러주지 너무한다고. 
그래서 다 회수했음.

그리고 딱!
타라 왕성으로 문게를탔는데
그 문게에 그 사람이 있었음.

내가 그 사람한테 와 비매너 거래인이다. 라고 하니까 막 달려가더라.
게임 접속했으면서 수락안했던거임.
그 인간은 무슨 생각으로 그랬던건지 이해 아직도 불가.

4. 시간이 지났잖아요.
간혹 던전 돌다가 인첸이나 어드템을 팜.
그런데 토요일날 염앰을 구하면 대다수가 하루 남짓 남은 템.
그리고 인첸같은 경우 4-6시간 제한 걸린 템들임.
이런 템들은 빨리 빨리 보내는데.
한번 엔지니어 인 관련임.
엔지니어 인을 먹어서 거뿔이랑 마거카에 판다고 올렸는데
어떤 사람이 우편으로 보내 달라는 거임.
근데 장소가 피씨방이라서 나는 우편으로 발송하고 일하러 갔는데
일하고 와서 집에서 접속했더니.
아니
안받았던거임.
슈범...............................................

그러니까 그대로 엔지니어 인은 우체통에서 유효시간이 지났습니다 ^ㅁ^....
짙은 인도 이렇게 하나 날림.
짙은인 판다고 마거카에 올리니 댓글 와서 우편 보내줬는데
그때가 새벽이었음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 보니 유효시간이 지났습니다 ^ㅁ^....
야이.......

어제 염앰도 어떤 인간이 2에 산다길래 팔았음.
3에도 팔수 있는거 귀찮아서 2에 10개 팔고 멍때리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다 반송되서 왔음.
시간 얼마 안남은거 안산다고.
???????????

?????
토요일날 염앰 2에 사면서, 뭘 바랬던거야.
팔기도 애매모한 시간이라서 진짜 쓰잘데기 없는데에 염질함.

비슷한 경우도 하나 있는데. '염질 될때까지 구매'
라는 말있으면 절대 안보냄. 
그런 시키들 중에 대다수가 반송하거든.
근데 어드템은 시간이 있잖아?
내가 그런 사람한테 걸려서 3시간 넘게 우체통에서 염앰을 썩힌적이 있지.



5. 그 가격 너무 비쌈. 뭐라도 발려 있음?
이건 최근께 아닌데, 한달쯤 된듯. 야금 3 짜리 붙은 남자 모자를 400에 올림.
근데 400에 올린 이유는 노인첸에 노세공 붙고 야금 3짜리 붙은 물건이 거래 된 흔적이 안보여서 대충 가격 때린거임.
근데 친추가 갑자기 와서 받음
대뜸 하는 말이 그거 무슨 인첸이나 세공 발라져 있는거 아니냐고
너무 비싼거 아니냐고
막 이런식으로 하는거임. 자기 150에 산다고.

그래서 내가 시세를 모르고 너무 비싸게 올렸나 보다.
그런데 저 인간한테는 팔고 싶지 않았음.
그래서 거짓말을 했음. 내가 쓰기로 했다고. 삭제안해서 죄송하다고.(어차피 그것만 파는게 아니라 수많은 잡템 파는 것들중 하나였음)

그런데 오늘

야금 3짜리 노인첸 노세공 남자 모자를 450에 사는 사람을 봤다.

그러니까 나는 정상적인 가격을 부른거였음.
이게 바로 가격 후러치기라는걸
길드원이 말해줘서 알았음.
거래 내역 같은거 없으니까 일단 후려치고 보는거임.



마지막으로 진상이야기는 아닌데... 하고 싶은말.
판매자가 구매자 되는 경우가 지금까지 5번 있었음.
나한테서 물건 사준 사람한테 와, 또 뵙네요 ^ㅁ^/ 하고 웃으며 말해주면
적어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거래 하거나
혹은 깍아주시더라구요.

그러니까 내가 지금 구매자이지만, 언젠가 내가 판매자도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거래는 매너있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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