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이 소개팅 할 생각 없냐고 해서 덥썩 물었습니다.

최근에 여자문제로 제대로 데인적이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큰 문제는 안생긴것 같기도 하고요...

아직 상대방에 대해서는 이름도 몰라요 성도몰라 나이도 몰라~ 지구에 존재한다는것만 압니다..

사실 지금단계에선 그 소개팅이

그냥 없던일이 될 수도 있을 정도의 단계인데

일단 설레서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만약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키도 작고 얼굴도 별로인데다 특히나 패션고자라서...

아재개그라도 연습해놔야 되나요? (아재니깐)



모쏠은 아닌데 소개팅이라는건 태어나서 처음 해봅니다.

뭐 입고 가나요?

뭐 먹으러 가나요?

제일 처음에 무슨 말을 하나요?


제발 불쌍한 인생 구제한다 생각하시고

연말에 불우한 중생 하나 돕는다 생각하시고

피가되고 살이 되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