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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화문 6차 촛불집회에 다녀 왔습니다.
뉴스에선 10만명 가량 더 왔다고 하는데요..
체감상 2배 가까이 온 느낌입니다. 사람이 역대급으로
많았어요. 무척 혼잡했지만 평화스러웠습니다. 질서가
잘 지켜졌지요. 비록 정치인들은 삼류이지만 국민들은
일류라는 반증이 아닐까요? 모두들 자랑스럽습니다~!!
지하철 광화문역을 이용했는데요.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곳곳에 박근혜 퇴진 플랭카드가 걸려 있었고
또 무료로 나눠 주기도 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은 사람이 많아 진입이 불가능했습니다.
대신 광화문 앞쪽에 자리를 잡고 행사를 관람했습니다.
매캐한 냄새와 함께 횃불이 등장했습니다.
어느 의원이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지다고 했던가요?
여기 횃불이 왔습니다~ 바람 불어도 꺼지지 않는 횃불 말이죠.
분노한 시민들의 물결이 청와대를 향해 흘러가고 있습니다.
귀 막고 닭장 안에 숨어 있으면.. 시간 좀 흐르면 흐지부지 될 줄 알았나요?
닭이 내려오고 처벌 받을 때까지.. 부역자들도 엄벌 받을 때까지 촛불은 계속될 겁니다.
오늘 역사의 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빨리 새 역사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닭 목을 비틀어야 새벽이 옵니다..
by Leo_thesoillion
instagram / 오늘의유머
출처 | 직접 촬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