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빠랑 같이 광화문 집회 다녀오는 길이예요 ㅎㅎ
광화문까지 지하철로 두시간 거리지만 이시국에 열받아서 집에만 계실 수 없다 해서 일찌감치 나섰어요
네시부터 자리잡고 목터져라 구호 외치고 일곱시 반쯤 행진도 하시고
행진하다가 너무 많은 인파에 옴짝달싹 못하기도 해보고
전경분들 보면서 군제대한지 얼마 안된 동생도 생각나서 아빠도 쟤들이 무슨 죄냐며 안타까워도 하시고
허리도 아프고 힘들긴 한데 힘하나 더 보탠거 같아 뿌듯하네용 ㅎㅎ
정말 대학교 이후에 이렇게 엄마 아빠랑 지하철 타고 외출한게 없는거 같은데 오랜만에 모시고 나오니 힘들지만 좋았어요
그래도 주말에는 쉬고 싶은 직장인인지라 하루빨리 하야했으면 좋겠다는...ㅠㅠ 피같은 내주말.....
인증샷은 댓글로 갈게여 ㅋㅋ 머지 이 일기 같은 글은...
오늘 집회에 오신분들 너무너무 고생많으셨어용!! 담주주말에는 모일 일이 없었으면 ㅠㅠ
맞다 행진할때 표창원 의원 코앞에서 본건 자랑!!!
안녕하세요 하고 고생하세요!! 하면서 답례로 목인사도 받았아요!!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