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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자존심의 문제야....
게시물ID : freeboard_1426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애맥스
추천 : 1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3 17:44:20
우리 집은 도시에서 약 1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시골같은 시골아닌 시골같은 곳이다.
오늘 집에 아무도 없고 해서 오후 2시쯤 치킨을 시키기로 했다..

물론 치킨은 여기까지 배달되지 않는다.....내가 시키고 내가 모시러 가는 말 그대로 치느님 영접을 몸소 체험
현재 치아교정중인 관계로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옷은 내 이빨이 와장창 부서질 위험이 있으므로 패스

순간 아직 먹어보지 못한 그 화산..치킨 굽x치킨 순살 (19,900원....)이 생각났다. 순살이니까 소중한 내 와이어들도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보통 배달비가 포함된 가격이라 비쌀 것이다라고 생각했는지라 일단 주문전화 때 직접 수령시 배달비가 제외되는 것인지 물어보기로 했다.

"예^^직접수령해도 할인 안합니다."
...검색해보니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치킨의 가격에는 배달비가 포함되어 있는데도 직접수령 시에 가격에서 할인을 해주는 곳은 얼마 없다고 한다.

순간 이 부조리함과 아저씨 말투의 무뚝뚝함에 섭섭해진 나는 ' 아 그러시군요 ^^ 그래요 안 시켜먹으면 되죠 끊을게요' 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는데...

현재 너무 죄송하다. 일단 치킨이 너무 먹고 싶다.......프랜차이즈라 아저씨가 직접 정한 규칙도 아닐텐데...흐흑

전화를 다시 하고 주문한 후 가지러 가고 싶지만 내 자존심...이 알량한 자존심새기....
출처 아니면 굽x말고 괜찮은 부드러운 치킨집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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