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동사변화형이나 격변화를 외우면서 공부하셨을 텐데
그런 굴절어 계통을 공부하시면서 변화형태를 계속 동사 혹은 명사들을 종이에 깜지로 써가면서 억지로 외우셨는지
저처럼 책이나 매체를 계속 훑으면서 익히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둘다 하셨나요?
불어공부를 꽤 했다고 생각했는데, 작문할 때마다 가끔씩 동사변화형을 틀립니다.
철자도 워드로 계속 치면서 자동철자변환에 습관이 들어서 그런지, 직접 연필로 적을 때도 계속 틀리네요.
스페인어든 독일어든 다른 유럽어를 하셨든 변화형태를 외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숙제일 텐데
규칙형태이든 불규칙형태이든 1인칭부터 3인칭복수까지 평서문부터 조건법까지 40개에 달하는 변화형태를
종이로 써서 외웠다 싶어도 몇달 쯤 지나면 종이에 적을 때 틀리게 적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차라리 글로 여러번 읽었던 것들은 굳이 종이로 쓰면서 외우지 않았어도 자연스럽게 적게 되는 것을 보고
그냥 글을 많이 읽는 방향으로 돌아섰는데, 이렇게 했어도 틀리는 것은 끝이 없네요.
궁금합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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