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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6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산현미
추천 : 1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2 22:46:03
그것도 두번이나.
한 번은 우리가 그렇게 되기 전
내가 가장 후회하는 순간에.
다른 선택을 하고 있는 나를.
그리고 그 선택에 해맑게 웃어주는 너로.
다른 한 번은 내가 더 멋진 사람이 되어
다시 네게 다가간 미래의 모습으로.
그리고 역시나 그런 내게 넘어와주는 너로.
아침에 일어나니 눈물이 나더라.
헤어짐때문은 아닌 것 같아.
네게 말했던데로 내 차가운 성격때문인지.
요즘은 땀흘려 일하고 있으면
하루에 고작 몇 번만 널 생각할 뿐야.
생각보다 정말 빨리 잊혀져가더라.
진짜 고작 며칠일 뿐인데.
하루에 몇 번 밖에 네가 안떠올라.
그런 내가 운건.
꿈에서 본 네 모습이.
여전히 너무 이쁘고 설레어서.
그런 네 모습에 가슴이 뛰는
내가 너무 비참해서 울었던 것 같아.
네가 끔찍히도 싫어하던
이런 이기적인 내 모습이.
너무 싫어져서 그래서 더욱 운 것 같아.
그냥 어제 니가 내 꿈에 나와서.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들어줄 니가 없어서.
그래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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