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너무 암울해서 의욕도 없고 삶에 의미도 모를 때에 예전 고등학교때 자기소개서 써놓은 것을 봤어요 내용은 음..항상 긍정적으로 즐겁게 살고 현실이 힘들어도 비관하지 않고 밝은 미래를 꿈꾸는게 나다! 뭐 이런 내용이었어요ㅋㅋ 그때 열정가득했던 제 자소설을 보고 스스로 감동받아서 친구한테 요즘 삶을 비관했었는데 옛날 글 보고 좀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친구가 현실이 암울한데 밝은 미래를 꿈꾸는건 허황된꿈이라면서,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는 그 생각과 같은거래요. 뭐 근거없는 믿음 그런거라는 뜻이겠죠?? 근데 어떻게 희망을 가지는 것과 사이비 종교가 같은게 될 수 있나요... 친구의 말에 힘이 쭉빠지고 열심히 살아보려던 의욕도 잠시 주춤하네요 그리고 왜 하필 저런 예시를 들어가지고... 에잉 어쨌든 멘붕이었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