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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버스기사님이 생각이나네요..
게시물ID : soju_53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끼끼리끼끼
추천 : 2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2 20:19:47
오늘 한잔했습니다 ㅎㅎㅎ
제가 어릴때 열대어를 좋아해서 정말 이상한짓 많이했어요
어릴때 한자반 어항 들고온다고 트로***이라는 열대어중고 장터에서 한자반 어항사서 버스를 탔거든요
유리 곡면수조였엇어요 열대어키우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그기 위에 4면에 플라스틱잇고밑에 그기도 플라스틱 은색깔있고
뭐라불렀는지모르겠는데 ...
정말지금생각하면 이상한짓입니다.
부산 서면쯤에서 해운대까지 갔습니다.
버스기사님이 그거 어항 유리인데 깨지면 얼마나 당황스러우셨겠어요
그런데 어서 타라고하셔서 저때문에 안전운행 하셨던기억이납니다.
제가 전혀 어려워하지않도록 배려해주셨어요말씀도 따듯하게 배려해주셨어요
저는 어려서 감사인사도 못하고 그냥 내렸던거같아요
진짜 너무 감사해요 지금생각하면지금 그런짓을한다고생각하면 도저히 못할거같아요.
그때가 중학생때였는데지금은 진짜찾아가서 인사드리고싶어요 너무감사하다고....
 
두번째는 아크릴 3자어항을 가지고 버스탓을때 였습니다.
그때가 그기 동서고가밑에 미용고 쪽이었는데 동은 정확히 기억이안나요
지하철 끈기고 야간 버스를 타야되는데
야간버스도 거의 막차였을때였어요
그런데 저는그어항 정말 싸게 팔길래 그까지 갔었어요
그런데 버스기사님께서 90cm어항을 들고오니까 이거 깨지면 큰일난다고해서 안태워주실라고하시는데
제가 이거 안타면 집에못간다고 사정사정해서 탓었어요
그기사님도 야간운행이라 피곤하셨을텐데도 저를 태워주셨어요
지금생각하면 절대못하죠 ㅠㅠ 정말 열대어에 미쳤었습니다...
그래도 태워주셨어요 정말 기사님 감사드려요 사실그런거 가지고 타면안되는데 ㅠㅠㅠ
그리고 또 부산 멀리서 해운대까지오는 버스 타고 그기가 아마 수정동이었을거에요
 
또 열대어 키우고싶어서 무료분양하는곳에 찾아갔어요 타이거 오스카랑 알비노오스카 무료 분양하시는분 있엇거든요..
그기수정동에서 해운대 까지오는 버스 타는데 그때는 버스비가 아예 없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3백원정도밖에 없는데 기사님께 부탁해서 제발 태워줄라고 말씀드리니까 태워주셨어요
그리고 3백원정도는 십원짜리 몇개랑있엇는데 그냥 타라면서 태워주셨었어요
넣으면 정산할때 이상하다고 하셔서...
그것도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10년이넘었네요 지금생각하면 절때 못할짓 많이했어요 어릴때라 철면피였던거같아요
그때 기사님들 정말감사드립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감사드려요 ㅠㅠ그리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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