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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내일 그 사람한테 뭐라고 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674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롱롱롱롱
추천 : 0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02 13:46:02
원래 익명으로 올렸었어요 
출처에 링크있어요 길지만 한번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헤어진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한상태에요
이상태로는 다음주 토요일 수술날 그남자 얼굴보자마자 때릴것 같거든요
 내일 만나서 제가 너무답답해서 한번더 얘기를하고 ㅇ더이상 그사람을 원망하고싶지 않아요 
솔직히 지금 원망보다는 제자신의 무책임한 행동과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 너무커서 많이 밉지도 않아요

다만 저를 사랑하지도 않았는데 그런 무책임한 짓을 했다는 것과
누나라는 여자형제가 있고 어머니라는 가족이 있으면서
어떻게 여자를 그렇게 우습게보고 책임감 없이 행동하는지
너무 화가납니다 
진실된 반성의 기미조차 없구요 앞으로도 계속 여자들에게 상처줄것이 걱정스럽습니다.. 인간도 아닌것 같은 놈한테 더이상 상처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내일 무슨말을 해주면 좋을까요
 
  마지막으로 관계한지 이주 조금 넘은 상황에서
너랑 언제관계했는지 기억도 안난다고 부정했구요
니가 다른남자랑 잤을지 어떻게 아냐고 했구요
말이 두서없는데 링크보시면 조금은 이해가실거에요

이제 종강까지 얼마남지 않았고 2월이면 졸업이에요
모든 일이 손에 잡히지않아요 졸업작품도 마무리해야하고
기말과제도 산더미같은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너무두렵습니다 페이스북도 지워버렸어요 아는 사람들이 임신해서 알콩달콩 신혼생활하고 있는 모습이랑 애기들 사진보면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서요
  내일 대화를 끝으로 조금이나마 마음이 괜찮아지고 싶어요
물론 평생 죄책감 안고 살아갈거에요 절대 잊지못할거에요
하지만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은 열심히 살아보고싶어요 
출처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285745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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