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보고 들은 생각인데, 2nd 6.29라는 의미는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라는 차원의 생각이고
2nd 유신은 촛불 민심이 당연히 이를 수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촛불이 횃불로 바뀔 시 새눌+언론 프레임이 줄곧 사용했던
불법 집회, 폭력 시위로 인한 어쩔 수 없다는 미친 이유를 들은
계엄령 등을 노린 정치적 셈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를 용납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지만,
유시민 작가가 썰전에서 진심 우려된다는 말을 했을때 울컥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통령 vs 국민 격돌 구조로 갔던 케이스 가운데 역사적인 맥락을 보면
수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으셨던 4.19, 이후 군부독재. 유신.
전대갈의 독재에 항거했던 87년 여름과 이후 안정적 정권 이양의 명목을 들었던 6.29와
비슷해진단 생각이 자꾸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