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헌법적 역할이 바뀌는데 당연히 대통령은 물론이거니와 국회의원도 새로 뽑아야 합니다. 대법관과 헌재 재판관도 바꿔야 합니다. 6공화국 출범때 그랬죠.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모든 이슈가 개헌+총선+대선에 빨려들어가 사실상 무정부상태가 되고맙니다. 급변하는 대내외적 상황에 그 누구도 책임있는 결정을 내릴 수 없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총선입니다.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시끄러워지겠죠.  그런데 국민의당이 정권 잡아보겠다고 패악질을 저질렀는데도 의석 뺏기면 완전 새누리당만 좋은 일 해주는 겁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박지원과 안철수는 국정원/군/경찰에 혼을 팔아야 합니다. 원하는 건 모조리 들어주겠죠. 그들의 주문을 받은 국정원/군/경찰은 지금까지 저지른 패악질을 훨씬 뛰어넘는 짓으로 대한민국을 지역 세대는 물론 성별로까지 갈가리 찢어놓을 겁니다. 그 후유증은 아마 수십년을 가게 될 겁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차라리 박근혜가 임기를 채우는 게 더 나을 성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