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저금통을 뜯었더니 500원짜리, 100원짜리는 다 꺼내 쓰고 50원짜리만 잔뜩 있더라구요 이게 어디냐 싶어서 1000원 챙겨 나왔어요 지하철역에 가서 충전 하려고 하는데 50원짜리가 800원 정도까지 들어가면 에러가 났다면서 넣은 50원짜리를 다 뱉어내는 거에요 처음엔 진짜 에러겠지~ 싶어서 또 했는데 또 에러.. 막 옆에 사람들이 쳐다보고 제 뒤에 서있는 사람도 짜증 났을거에요ㅠㅠ
기계 몇군데 옮겨 다니면서 다 해봤는데 1000원이 다 들어가기 전에 에러 났다고 토해냄..
동전이 많이 들어가면 기계에 문제가 생겨서 그럴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을 하지만 50원짜리도 돈인데.. 출근 해야 돼서 급한데.. 그러니까 미치겠더라구요ㅠㅠ
결국 지각했어요.. 아ㅏㅏㅏㅏ 월급을 제날짜에 안보내준 회사도 짜증나고 50원짜리 무시하는 기계도 짜증나고 아침부터 기분 매우 안좋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