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구 차타고 밥먹으러가다가 차사고가 났어요. 월요일에 입원해서 화요일에 남자친구가 병문안을 왔어요. 남자친구가 차로 한시간반에서 두시간정도 걸리는데 반차내고 와줬어요. 입맛도없어서 그냥오라고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생크림롤케익이랑 빵이랑 제가 입쓰다는걸 기억하고 황도까지 사왔더라구요 ㅎㅎ 센스있네~~하고 폭풍칭찬해주고 남친은 제가 저녁먹는것까지 보고 가더라구요.(못먹으니까 폭풍잔소리...ㅋ)
근데 알고보니 밤아홉시넘어서 회사로 다시 출근했더라구요.. 일 다 맡기고 왔다더니 뻥이었나봐요 ㅠㅠ 내가 괜히 사고나서 바쁜사람불렀나해서 시무룩했더니 걱정하지말라고 안바쁜데 확인만하려고 간거라고 다독여주더라구요 ㅠㅠ 저 아픈데 맛있는거 많이사주려고 돈버는거라며 이쁜말하는데 감동먹음...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