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성격도 좋은 편이고 웃기기도 해서 친구들도 가림 없이 잘 사귀는 편입니다.
하지만 단 한명 철벽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짝사랑하는 그녀 인데요.
그녀 앞에서 말할때가 되면 머리가 새하얘 지고 긴장이 되어서
마치 조사 경찰 조사 받는것마냥 말장난도 못치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의 단답형으로 끝나곤 합니다.
그것도 얘기가 전혀 이어 질 수 없는, '난 너와 얘기 하기 싫어'라는 티를 팍팍 내는 단답형만 하게 되네요.
지금 까지 했던 대화의 대부분이 그녀가 먼저 걸어온 것이기도 했고 충분히 착각할만한 호의가 계속되기도 해서
나름 그녀도 마음이 있는건 아닌가 하고 대충 짐작은 하고 있지만
저도 모르게 그녀한테 철벽을 쳐버리는 바람에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