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빡치고 웃기고 어이없고 황당한 사건 이라 음슴채 [ 편하게 읽으셈 ]
부산 대연동 피시방 알바생인데
정말 빡침 !!
A 이라는 손님이 있는데 갑자기 찾아와서 지갑 못봤냐고 물어보는거임
그런데 아무리 CCTV를 돌려도 모르겠는거임
그래서 한시간 반정도를 CCTV를 아주 열심히 돌려 본 끝에 범인을 발견!!
그 과정은..
처음에 A 손님이 라면을 친구와 함께 구입하면서 지갑과 라면을 파티션 위에 함께 올려놓고 라면만 조리하고
자리에 그냥 앉아 버린거임
그러니까 지갑을 챙기지 않고 그냥 앉은거임
이 손님이 피씨값을 선불로 계산을 미리 했었기 때문에
나갈때 그냥 꺼달라는 말만 하고 나갔음
그런데 30분 정도 후에 찾아와서 지갑을 찾는거임
함께 CCTV를 한시간 가량 돌려 보는데 파티션 위가 CCTV에서 사각지대라서 너무 티가 안났었음
하지만 눈이 빠져라 쳐다보니 지갑 끝이 보였다가 사라지는거였음 !!!
범인이 밝혀 지는 순간이었음!!
그런데..........
그 범인이 A손님과 함께 온 대학후배였음!!!!
ㄷ ㅐ박!!! ㄷ ㅐ박!!!
A손님이 그 후배한테 전화를 했더니 그 후배는 CCTV확인 후에도 아니라고 잡아뗌 !!
당연... 잘 안보이니까 자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일거임 !
대학 후배이고 같이 게임 하는 사이인데 !!
말이 됨?
말이 안됨 !!!
오히려 ㄴ ㅏ.. 알바생은 똑바로 보시라고 그 부분에 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하며 쳐다보라고 했음
당연히 쳐다봐야지 !!
그 후배는 " 허 ~ 참. " 이러는거임 정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와.. 진짜 빡치지 않음 ?
내가 뭐라했는지 알음 ? " 우리는 못봤었어도 CCTV는 보고있다 " 고 말했음
그러더니 아무말 없었음
계속 CCTV를 봤음
어이없는 표정을 하는거임 인정을 하지 않는거임 !!!!!!!! 자기는 안가져 갔다고 구라는 계속 치는거임 !!!!
내가 당한 사람 인 마냥 속이 끓어서
" 여기에 [ 화면을 가리키면서 ] 서 있는 분이 본인 뿐이 없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고 그런데 본인이 몸을 튼 순간 있던 지갑이 없어졌잖아요 "
라고 했음
자기는 아니라고 함!
그러고 A 손님이 얘기좀 하자고 데리고 나감.
[ 범인은 정말 현장을 다시 찾는다 라는 말이 있나 봄! 범인은 먼저 계산하고 나갔다가 팔찌를 찾으러 다시 피방을 왔음
피방을 들어올때 나는 뚜렷이 그 범인 얼굴을 보았음.
들어오면서 카운터 CCTV를 쳐다보는 손님이 없지 않음?
그런데 이 범인은 CCTV를 확인이라도 하듯 쳐다보며 들어오는 모습을 나는 봐버렸음!! ]
그 후에 우리는[ 알바가 두명임] 너무 빡쳐서 !!! CCTV를 아주 열심히 관찰하고 확대하고 천천히 돌려 보기를 !!!!
후배가 !!! 파티션위에 있는 지갑위로 팔이 !! 휘어지는것을 봤음!!!!
이야기 하고 있는 둘에게 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음
이미 둘이 따로 이야기 해서 실토했겠지 하고 있는데 같이 일 하는 언니가 문을 열고 " 줌인 했더니 확실해요 " 라고 말했음
그러고 몇분 지났나 그 둘이 안 보이는거임 !
당연히 손님들이 나가니까 앞에서 이야기 하기 좀 그랬겠지... 담배가 피고싶어서 나가보았음
한칸 아래 층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임 !
눈치보여서 " 담배 피려고 나왔어요 " 라고 했더니 A손님이 자기도 한까치 달라고 했음
그래서 주고 나서 계단에서 담배를 피고있었음
들어보니 본인이 한거 맞다고 인정한것 같음!!!
우리 앞에서는 아니라고 잡아 때놓고 !!!
당연히... 자기가 한게 아니라고 말하게 되지 뭐.. 사람이 많으니 - _-
그런데 !!
의문이 있었음
분명 지갑을 열면 지갑주인의 신분증과 학생증이 있을건데 !!
왜 찾았다 라고 주지 않았던 것일까!?
진짜 세상엔 믿을 사람 없음....................... ㅉㅉㅉ...
너무 충격 적임.........
아무튼 A손님은 ( 지갑 주인 ) 들어와서 " 다 해결 됬어요~ " 하고 갔음
[ 나는, 먹튀하고 나가던 고딩을 내려가서 잡은 적도 있음... 이건 안자랑!! >_ < ]
고맙다는 말은 해주고 가지............................... ㅠ _ㅠ
우리 1시간 가량 CCTV 쳐다보느라 눈알 빠졌음 ㅠ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