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 글을 너무 오랜만에 올리네요
항상 눈팅만 했는데 유레카를 발견하고 스님비누 영업하러왔습니다...❤
일단 제 피부는
건성에
피부가 매우 얇아 얼굴이 잘 붉어지고
뭔가 의문의 뾰루지가 올라왔다가 사라지는
민감성입니다
스킨로션은 주로 시ㄷ물사용하고있어요(건성에 맞는 제품군으로)
얼굴위에 뭔가 두텁게 바르면 피부가 답답하고 바로 뾰루지가 올라와서, 파운데이션, 비비, 쿠션같은거 못바르구요.
(저번에 화장하겠다고 아이오ㅍ 쿠션파데사용했다가 이주일쯤 지나니까 뾰루지 올라와서 바로 폐기처분했어요ㅜㅜ)
틴트같이 입술에 바로 닿는 액체로 된 립제품은 개봉후 한달이내로 못쓰게되는 민감피부예요. 이상하게 입술 각질이 가루되어 흩날리고 따갑더라구요..(틴트 사용하는분들 부러워요)
몸도 씻고나면 가렵고 따가워서 밤에 잠을 못잤어요. 로션을 발라도 따가워서 그부분만 물로 씻어내고 로션발라야 안따갑더라구요.
엄마 말로는 어릴때부터 유독 피부가 약해서 잘안아주지도 못했대요. 손대면 빨갛게 올라와서 손도 못댔다고ㅜㅜㅜㅜ
여튼..... 이런 피부입니다.
전 원래 사용하던 클렌징폼이 있어서, 스님비누 사두고 쬐끔쬐끔만 썼었는데요. 화해앱에서 그 클렌징폼에 나쁜성분들이 매우 여러품목으로 들어가는걸 두달 전 보았습니다....쥬륵.....
5년넘게 쓰던 클렌징폼에 실망하고 이렇게된거 1차 세안(오일이나 클워)사용 후에 스님비누로만 씻어보자, 라고 생각하게됐어요.
스님비누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쓰면 하나씩 꺼내서 썼어요. 실제로 스님비누로만 클렌징한건 두달쯤 됐구요. 그 전엔 바디클렌저대신 사용했어요.
스님비누로 바꾸고 일단 몸이 가려워서 자다가 일어나는 일이 없어졌어요. 바로 바디워시 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엔 타올로 미는건 자극되어서 상상도 못했는데 이젠 거품내서 슥삭슥삭(약하게) 할수있어요!
씻고 물기 남은채로 오일만 발라주는데, 로션발라도 건조하던 피부가 건조하지않아요.
두번째로 얼굴!
올라왔다 사라지는 의문의 뾰루지들(모기물린거처럼 올라와요) 요새 안올라와요. 말끔해졌어요.
이번 경험으로 바디워시랑 폼클렌저가 진짜 독하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얼마전에 스킨로션을 간소화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잖아요, 클렌징도 피부가 허용할수있을 정도의 간소화는 필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잔여물이 남지않는 방법내에서요.
마지막으로
비누 너무 맛있어요ㅋㅋㅋㅋㅋㅋ 달아요
샤워하다가 과일이 너무 먹고싶었어요. 실수로 비누가 입에 들어갔는데 과일을 간접적으로 먹은듯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