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 재밌게 쓰는 재주가 없으니
사실 그대로의 기술을 할게요
올 초에 일년여를 만난 전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일방적 잠수 이별.
수십 수백 번 연락을 시도해도 모조리 씹어버린 원빈 같던 그녀는 곧 다른 남잘 만난다는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을 들리게 하고는 아프게 하고 쓰리게 하더니 제 기억에서 잊혀져 갔죠.
사실 전 음 어차피 19 타이틀 달았으니 까 놓고 말하지만 그게 좀 작아요..
그..게 컴플렉스기도 하고 연애 상대였던 그녀도 쉬이 만족스러워 하지 않는 듯 하여
그래 이가 없으면 존나 인사돌이다 잇몸이지 싶어서
다른 무언가가 좋을까 고뇌하던 차에
비오던 날 빗줄기를 따라 움직이던 제 차 와이퍼를 보며
아거다 라는 깨달음을 얻고
미친듯이 혓바닥 운동 입술 운동을 연마 했습니다.
처음엔 그저 그래하는 듯 하던 그녀도 이내 저의 피나는 노력의 산물 덕분인지 못 참아 하며 더 요구해 오더군요
그렇게 저는 혓바닥 드리블의 황태자 혀나우도로 재탄생 했습니다. 최장 두시간 동안 오랄만 했던 적도 있을 정도로 우리의 잉야잉야는 제 혓바닥 의존도가 높아 갔습니다.
암튼 전 주로 남자들만 해어진 후 전 여친의 몸이나 그리워 하며 찍접 거리는 잉여들의 얘기를
종종 접해 왔는데, 제게 이런 일이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레알 어이 순실 이에요
카톡 첨부 합니다.
지금도 멘붕이네요 이러려고 연습하고 노력했었나 자괴감 들고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