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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craft2_12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5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1/06 13:35:57
트세라가 아무리 설득을 하려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
트세루는 마음속에 오래 전부터 다른 행성을 찾아 떠나고 싶은 생각이 한 구석 차지하고 있었다.
저몽뜨도 트세루를 따라 가겠다고 나섰다.
저몽뜨와 트세루, 그리고 트세루를 따르던 광전사 한 무리는 탐사정, 관측선, 정찰기, 광물을 챙겼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트세라는 마지막으로 트세루에게 갈 행성은 정한 거냐고 물었다.
트세루는 잘 있게 형제여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갔다.
트세루 일행은 항성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항성에 정착하려는 것이 아니라 항성을 비껴 항성 너머의 행성을 찾으러 가는 것이다.
항성의 에너지 사이로 정찰기가 사라질 때까지 남아있는 행성의 프로토스는 물끄러미 며칠을 지켜보았다.
트세루는 후회하는 마음이 살짝 들기도 했지만 언젠간 꼭 떠나보려고 했었기에 마음을 굳게 먹었다.
묵묵히 항성 옆을 지나는데 한 광전사가 항성에서 검은 무언가를 발견했다.
잠깐 아른거리듯 보였지만 이내 사라져서 헛것을 보았으리라 하고 모두 잊었다.
항성의 반대편에는 꽤 가까운 행성들이 있었고, 트세루는 선택을 해야 했다.
우선 관측선을 가장 가까운 3개의 행성으로 띄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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