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인데요
원래, 일년에 한 두번 펌과 커트를 하는 게 전부였는데, 일년전부터 아리xx 같은 곳에서 행사할 때 거품염색약으로 세번정도 염색을 하고 났더니
머리결이 너무 엉망이 된 거에요
그래서 엄청 돈을 들여서 미용실에서 카키로 염색을 했더니
세상에! 진짜 너무 예쁜거에요 이게 말로만 듣던 연예인 머리인가! 이래서 돈을 들여야 하는 구나!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였어요ㅠ
진짜 10일간의 아름다움이었네요ㅠㅠ 10일 이후로는 고대로 물이 빠져서 누르팅팅ㅠ 진짜 얼굴도 노래 보이고, 완전 못생김 탑재해서 우울하다가
참지 못하고 명절 보너스가 나오자 마자 작은추석(추석앞날)에 톤다운해서 짙은 갈색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물이 좀 빠져서 밝아지긴 했는데 그나마 좀 어두우니 덜 못생겨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또 머리카락이 극도로 얇고 직모인데다가 기름까지 많아서
오후만 되면 진짜 머리가 미역처럼 내려 앉기 시작하는 문제가 발생했어요 7개월전에 했던 펌이 이제 운명을 달리 한 거 같아요ㅠ
그래서 내일 펌을 할까하는데
(서론이 너무 지루하게 길었네요ㅠㅠ)
워낙 머리가 많이 상했던터라, 지금 이 상태에서 펌을 해도 머리가 많이 상하지 않을련지
상하는 것 보다 머리 색상이 또 노랗고 이상하게 변하지 않을 지 그게 젤 걱정이에요ㅠ 더이상의 누렁이 못생김은 싫거든요ㅠㅠ
그냥 몇달 요상태로 기다렸다가 펌을 하는 게 나을 지 아니면 지금 당장 내일 펌을 해도 될 지 너무 걱정되고 고민되서 여쭤보아요
도와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