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신문같은데보면 99%는 타산지석이라는 말을 썼는데
언젠가부터는 타산지석이라는 말은 이제 안쓰고 반면교사라는 말을 쓴대요.
타산지석은 시경에 나오는 고사성어이고 반면교사는 중국의 모택동이 만들어낸 말이라더군요.
두 말이 엄밀히 말하면 뜻이 다르다더라구요.
전 취소가 일본에서 온말인줄도 몰랐어요. 일본에 取り消す라는 말이 우리나라와 중국으로 전파된거라고 해요.
또 '견적'이라는 말도 見積もり라는 말에서 한자를 차용해온거라고 하네요. 미츠모리라고 하는데 미는 보다라는거고 츠모리는 원래 생각, 의도, 예측 이런 뜻이라서 보고 생각해보는 그런 의미에서 나온 말이래요. 見積 이거는 중국어에는 없는 말이라던데.
근대에 만들어진 개념의 용어나 한자어가 일본에서 만들어진게 많다는건 알았지만
저런말도 일본에서 온말인줄은 몰랐어요. 저것들 말고도 엄청~~나게 많던데
이런거
우리 말(?)의 역사를 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