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지간에 이렇게 나라를 말아먹은 경우가 있나 싶네요.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느니 개소리하지만,
사실은 지나친 수출집약적 정책으로 우리 경제의 대외 의존도를 높여서 대내 경제 자립도를 거의 말살하다 시키했고,
재벌 위주의 경제정책은 정격유착으로 이어져 부정부패, 중소기업 몰락, 빈부격차 심화, 도농간 격차 심화, 물질만능주의적 천박한 자본주의 정착 등
끝도 없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의 주범은 바로 박정희입니다. 기형적인 경제 시스템을 그 이후 정권이 극복하기는 역부족이었죠.
박정희가 경제를 위해 한 짓이라고는 베트남 파병, 한일 굴욕적협약(김종필-이하라), 독일 근로자 파견(광부,간호사) 등 국민 생명을 담보로
외자 획득해서 냉전 체제에서 미국의 비호 아래 근면 성실한 국민들이 열심히 일한 댓가로 국가 성장한 거 지켜본 것 밖에 없습니다.
궁정동 안가에서 유부녀,여대생,연예인 불러서 술이나 처 먹고, 강간한 인간이 올바른 도덕과 역사 의식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악랄한 친일 행적, 배신적 기회주의, 인권탄압의 무수한 악행은 지옥에 가서도 용서받기 어려울 거라 더 부연해봐야 의미 없고.
그런 천벌 받을 독재자의 딸이 다시 대통령이 된 것이 한국의 비극이지만,
1960-70년대 당시 반공을 국시로 하고, 독재정권을 미화하는 온갖 수법으로 사람들을 세뇌시킨 탓에 지금의 노인들이 박근혜를 뽑은 것은
역사의 비극이죠.(무지했던 시절, 주입식 교육과 세뇌로 굳어진 가치관을 지닌 현재의 노인들 또한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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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3차 담화를 보면서 참담하기 그지 없네요.
역시 저런류의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 광장에서 참수라도 해야 속이 시원할 테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끝까지 사법처리를 해서 죄에 걸맞는 벌을 내려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