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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하나가지고 자질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하지만
게시물ID : sisa_799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런던포그
추천 : 3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29 0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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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룸 유튭 클립을 보면서 느낀점은
정치적인 생각과 전략으로 한발 뺀다는 느낌보다는
저는 보면서 손석희 아나운서 질문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했던것 같아요.

사람이 언제나 준비를 하고 살아갈 수는 없죠. 오바마의 대선 당시 1차 토론에서 그렇게 말을 잘하는 오바마도 된통 당한적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정치인이란 자기가 주장하고 밀고 나가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항상 후속대책을 강구해두고 추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복지를 떠올릴 것입니다. 문재인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는지요? 아마 정치적인 로드맵을 떠올리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껍니다. 제가 가장 먼저 떠올렸던 이미지는 '노무현 대통령의 친구' 라는 이미지이죠. 

무릇 정치가란 자기가 밀고 있는 사안에 대한 뚜렷한 로드맵과 후속대책을 국민들에게 알기쉽게 어필할 수 있어야하고 거기에서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게끔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돌아가는 기본 원리입니다. 

밝은 미래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를 위해 어떤 길로 나가야 할 것인가는 개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려있는겁니다. 거기엔 비난할 논지도 필요도 없지요. 자기가 좋다고 남에게까지 강요하는 것은 종교를 남에게 강요할때와 비슷합니다. 난 참 좋은데 왜 넌 이게 안좋을까? 

남을 인정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한평생 같이사는 마누라도 완벽히 이해 못하는데 하물며 다른 삶을 살아가는 각각의 개인이 존재하듯 그들의 생각이 나와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릇된 생각입니다.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부디 다른사람에게까지 그 선택을 강요하지 말아주세요. 우리의 미래는 이성적으로 신중한 고려에 의해 선택되어야하는 것이지 호감과 감성으로서 이루어진다면 그곳에서부터 진실의 왜곡과 불합리함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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