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데 밖에서 오돌돌 떨다 땅콩이 작아져서 음슴체
시립대에서 멍뭉이 산책중이었음.
우리집 똥강아지(보더콜리)랑 시립대에서 만난 골든 리트리버 두마리, 샤페이, 믹스아기랑 전신 없이 놀다가,
신호가 와서 보이는 건물 화장실로 들어갔다가 야생의 맹수를 만남.
사람을 봐도 위풍당당하심.
내 인사는 10번 정도 무시하고 화장실 문 앞에서 문 열라고 꼬장부림.
더 이상 문을 안열어 줬다가 큰 앞발로 때릴까봐 무서워서 문 열어줬음.
세면대 위로 올라가서 울길래 물을 틀어드림.
분명 조작법은 아시는 듯 하였으나 손 하나 까딱 안하는걸 봐선 귀한집 자제가 분명한듯 함.
적당히 음수를 즐기다 쿨하게 내려가심.
고맙단 말도 안하고 꺼져버리심...
너 정체가 뭐니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