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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첫 브리핑전 웃는 청와대 대변인
게시물ID : sisa_799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denKang
추천 : 0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8 22:28:08
http://m.news.nate.com/view/20161128n12355



어이 없네요
저는 측은지심이 유독 강한 사람도 아니고
평소 착한 사람도 아니고 모범 시민도 아니고
그냥 뭣도 아니에요 그냥 내 안위 걱정하고 나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고 그냥 남들한테 피해 안주고 누구 눈물나지 않게 하면 되고 어디가서 욕 먹지만 않고 살면 되는 그냥 그저그런 인간인데요 

그런 평범한 저라는 사람도
세월호 참사때는 기사 찾아보고 뉴스 매일 틀어놓고 울고 스트레스 받고 걱정하고 가슴 아파하며 지냇어요 
(스트레스는 많이 받았네요 정말...)
그때 막 전국민이 슬픔이 잠겨잇다 그런 기사도 많앗고
실제로 분위기도 많이 침울하고 그랫엇엇죠
저야  그렇다고 뭐 딱히 행동으로 뭘 한건 없지만요.
 많은 분들이 그러하지 않으셧나요? 
내가 막 나서서 뭘 어찌 해보자 행동으로 옮기시는 분들은
확실히 저같은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인 분들이고 
그러나 많은 분들이 저처럼 세월호 글자만 봐도 가슴 아프고 눈물도 나고 남은 부모님들 유가족들 생각하면 감정이입되고
최소한은 그러셧을터.....최소한은.

저 사람은 뭔데 저렇게 해맑죠?
대다수의 대부분의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마음아파하고 그 감정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서 
지금도 세월호 라는 글씨만 봐도 두근 거리시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요.
저는 그날 뉴스에서 전원구출이라는 오보를 직접 보앗엇구요 
아빠 병실에서... 저희 아빠 아주많이 편찮으셔서 대화도 잘 안되엇을 때엿는데 아빠가 배가 침몰햇다는 뉴스에 상당히 걱정하시다가 곧 전원구출이라는 자막 보고 아빠랑 같이 한숨 돌렷던 그 기억이 생생해요 
근데 그게 아니란 걸 알게 된 뒤 찾아온....
아..

 암튼 여튼.
이 기사 보자마자 너무 흥분되고 화가 나서요.
  
출처 http://m.news.nate.com/view/20161128n1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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