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은 헌법대로한다. 하지만 국민여론을 더 크게 듣고 조정할 수 있다. 이게 왜 자가당착이라는거죠?
만약을 가정해서 박근혜가 당장 내일 하야했다고 해봅시다. 60일이 남아있고 박근혜에 대한 특검은 시작되지도 않았고,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점수를 주고 다음 대선을 생각하기에 충분한 결과를 얻지 못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0점을 줘야할지
-20점을 줘야할지 특검이 어느정도 진행되야 판단할 수 있는것이죠) 또한 가정해보죠. 앞서 말씀드린 이번정부에 대한 충분한 판단이
유보된 이유로 국민여론이 특검이 어느정도 진행된 후 대선경선을 진행하는 것을 원하는 국민여론이 생겨날 수 도 있죠. 그리고 그런
여론이 공감대를 얻어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나와 대선을 늦추자고 나온다면? 그렇게 전국민적인 국민여론이 있다면 조정하자.
문 전대표님 말씀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요?
"헌법대로하자. 하지만 전국민이 반대한다면 개헌을 해서라도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메세지라고 밖에 안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