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오늘 설 연휴라는걸 잊고 있다가... 혹시나 하고 근처 로스터리샵들에 전화해보니 다 문을 닫은 모양이더라구요 ㅠㅠ...
하는 수 없이 이번주 원두는 마트에서 구입.
맥널티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입니다.
대량 판매 상품은 로스팅을 언제했는지도 모르겠고, 로스팅 과정 자체에 대한 신뢰도 그닥 가질 않아서 잘 구입하지 않고 있었는데
아직 추출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얼핏 맡아보았을때 플레이버는 양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마트 간 김에 수국차도 구입.
25g에 만원이라는 저렴하다고 하기는 어려운 가격이지만, 상품은 퍽 마음에 듭니다.
사족이지만 수국차는 수국으로 만드는 차가 아니랍니다[..]
수국과는 다른 종인 감차수국의 다른 이름이 '수국차' 인데, 이를 이용해 만든 차입니다.
즉, 수국으로 만든 차가 아니라 수국차로 만든 차.
처음 들으면 "그게 뭔 소리야" 싶을 정도로 헷갈리는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