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무 생각 없이 여행 떠나는데 평소에 여행사 이놈들 하는거 아무것도 없으면서 개뿔 돈은 겁나 쳐 받네 라는 생각을 가진 무지몽매한 과거의 저를 치고싶군요.
국내야 혼자, 친구들, 가족끼리 여행도 루트도 짜고 숙소도 잡고 여차하면 운전도 하면서 떠났지만 외국은 아무리 가깝고 설명이 많아도 두려움과 막연함 막막함이 먼저네요. 내일 공항버스도 겁난다! 20분에 하나씩 오는데도!! 심지어 집 앞 지나가는데!!! 나 항공사 잘못찾아가는건 아니겠지??
으어어어엏 떨려요. 혼자서 못갈건 없지만 혼자라서 못하는게 있을까봐 겁난다잉...
여러분 저 도움 요청하러 오면 버리지 말아줘여...
인생곡선 하한가인데 레벨업 해서 돌아올게요. 아 일찍 자야하는데 잠이 안온다... 온갖 블록버스터가 머릿속에 떠오르는건 나만 그런게 아닐거야. 지금 머리로 테이큰3찍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