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리더의 리더쉽에 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데 긴장을 했는지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안 붙이고 저도 모르게 그냥 '김대중'이라고 했습니다. 발표 후 저의 발표에 대해서 학생들의 논평이 있었는데 한명이 소리내면서 웃으면서 왜 전 대통령을 안붙이냐고 하는 것입니다. 그냥 넘어가도 되는 트집이였지만 저도 좀 민감했는지 딱히 상관없지 않냐고 답변했습니다. 그 후 학생들이 그건 아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하면서 엄청 그러는 것입니다. 결국 교수님께서 특별히 문제점은 아니다라고 진정시켜주시기는 했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네요. 제가 충남 출신이라서 잘몰라서 그런데 전남 출신이 원래 이러나요? 저희 고향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못들어본 소리라서 제 잘못이 맞는지 너무 황당하고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