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에 다니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수도권에 살지만 여러가지 핑계를 삼아 지금까지 집회에 참여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광화문 일대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늘은 꼭 가야겠다 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오늘 사촌이모 결혼식이 있어서 급하게 결혼식에 참여하고 광화문 일대로 떠났습니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더라고요 연령층도 다양했고요
오늘 서울에 눈이 왔습니다 오후쯤에는 조금 많이 내리더라고요 그 추위와 눈을 맞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참여한것을 보고
제 스스로 부끄러워 졌습니다.
난 수도권에 살지만 왜 지금까지 안 왔는가? 그저 귀찮다는 핑계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그 추위를 뚫고 전국 각지에 오신 분들을 보고 너무나도 죄송했습니다.
오늘 집회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오늘 정말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학교에서는 배울수 없었던 그러한 것들...
아니 돈주고도 못 배우는 것들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오늘 집회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