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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트랙스 시승 하고 왔네요
게시물ID : car_89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peDiem
추천 : 2
조회수 : 330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11/26 16:25:57
사실 지금 타는 차도 현대 투스카니 이고, 이전 차는 뉴프라이드, 소나타3 (아버지께서 물려 주신 차)

그리고 아버지 지금 차도 NF 소나타.... 

타면서 잔고장 같은 걸 경험 해 본 일이 없기에 현기는 저에게 무난함, 가성비 좋은 차 였네요.

근데 이번에 세타2 엔진 이슈가 .... 하 너무 실망감을 안겨 주네요 ㅠ

사실 다음 차도 신형 i30 나 투싼 정도를 눈 여겨 보고 있었는데

가솔린은 세타2엔진 결함과 왠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단 생각도 들고 디젤은 엔진오일 증가에.... 에혀.... 

그리고 미국에서만 리콜 때리고 국내는 문제 없다고 발뺌 하는 데서 정이 떨어지기 시작...

그래서 요즘은 티볼리와 트랙스를 보고 있네요 

그래서 트랙스 시승 신청 하고 오늘 타고 왔습니다.

일단 외관 : 사실 제가 외관을 꽤 중시 하는 편인데 구형 트랙스는 정말...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잘 생긴 편은 아니죠 ㅠ 전 뚱뚱해 보이는 차를 싫어 합니다 ㅠ (쌍용 코c 포함)

이번 신형이 사진이 굉장히 멋있어 보여서 실물로 봤는데 음...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 ? 

전체적인 라인은 비슷하나 앞모습만 조금 눌러놓은 느낌 (말리부 처럼...)  그래도 이전 보다 잘 생겨 진 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실내에 탔는데... 하아.... 

실내에 각종 버튼들이... 한숨이 나옵니다 ㅠ 애기들 타는 장난감 자동차 버튼 같아요... ㅠ 조작감도 그렇고 

이전 오토바이 계기판에서 다시 시계형? 계기판으로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실물 보니... 바뀐 계기판도 솔직히 이쁘진 않네요.... 

그리고 주행.

전 1.4 터보 가솔린을 탔는데 주행은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초반 가속력도 부드러운 편이고 승차감도 제 기준 괜찮은 편이었구요 

약 120 정도까지 살짝 올려 봤는데 rpm 이 2천 cc 정도에서 머물러 있더군요. 연비도 잘 나올 것 같았어요. 

그리고 트렁크도 큰 편은 아니지만 뒤좌석 폴딩이 쉽게 되서 꽤 넓은 공간이 나오더군요 

생각보다 차 괜찮다 -  라는 게 전체적인 느낌 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낮은 차를 타다 타서 그런지 제가 운전 하면서도 멀미가 나네요 ㅠㅠ 

지금 투스카니는 낮고 넓은(?) 편이어서 안정감이 있는데 이 차는 통통하고 높다보니 감이 달라서 그런지... 

이게 타다보면 적응이 될런지 아님 전 세단을 타야 하는지도 고민이 되네요.... 아님 티볼리는 혹시 이것보단 지상고가 낮을런지 ㅋ

음...어케 끝을 맺어야 하지... 암튼 이 차 저 차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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