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면접을 스카이프로 보는데...
저쪽 인터넷 사정으로 딜레이가 좀 생겨서 예정보다 25분인가 늦게 시작했습니다.
근데 뭐 딱히 사과도 없이 그냥 이랬다 하고 끝이어서...
뭐라고 말은 안했지만 살짝 기분이 나빴거든요.
근데 뭐 대충 얘기하다보니
이 직업의 업무 내용 자체가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은거에요.
단순 사무직인줄 알았더니 자기계발덩어리...
그래서 아아 꼭 됐으면 좋겠다 하다가...
도중에 '저희는 출퇴근 시간이 굉장히 유연한 편이구요' 라고 말씀하시길래
맞장구 친답시고 한 말이...
'그런 것 같네요'
그리고 2초간의 침묵...
못들은 척은 해주셨지만...
결과는 예상되네요 ㅋㅋㅋㅋㅋ
이 병신
*오해를 막기 위해 덧붙이지만
제가 실제로 저런데서 면접관 쫑크줄만큼 멍청하진 않습니다.
단지 '아 예 그렇군요' 정도로 맞장구를 치려다가 혀의 오작동으로... 아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