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양해바랍니다.
대학원에 관심가는 사람이 있었음.
참고로 저하고는 마주치면 인사하는 정도의 친분? 그리고 예전에 시험보고 지하철 역이랑 지하철 안에서 정말 스쳐지나가듯
짧게 대화를 조금 나눴음.
무튼 대학원은 매주 화목 야간으로 다니는데 관심가는 분은 목요일마다 만남.
근데 이번주 목욜, 저랑 제 친구 둘다 대학원 강의를 못들어서, 관심녀에게 물어본다는 핑계로 카톡을 오늘 해봤음.
왜냐면 담주부터 개인발표 기간이라 교수님이 공지사항같은거 말씀하셨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서요.
그래서 카톡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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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후 04:14)
안녕하세요? 목요일에 ㅇㅇㅇ교수님 강의듣는 ㅁㅁㅁ이라고 하는데요...ㅋㅋ
갑작스레 연락드려 죄송합니다만...ㅋㅋ
어제 저랑 제 친구 둘다 강의를 못들어서ㅜ
혹시 교수님이 과제발표 과년해서 따로 말씀해주신거 있나요?
관심녀: (오후 04:17)
아 안녕하세요ㅎㅎ
어제 저랑 제 친구도 같이 수업을 빠져서요ㅠㅠ
잠시만요 들은분께 여쭤볼게요!
관심녀: (오후 06:48)
답장이 늦었네요ㅎㅎ
아무말씀없으셨다고 합니다!
다음주에 뵐게요
저: (오후 07:57)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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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카톡을 봤을 때,
관심녀는 제게 관심없는거 맞죠? 먼저 다음주에 뵐게요 라고
카톡을 마무리 짓는걸 보니ㅠㅠ
그리고 제가 보낸 카톡을 보고 이분이 저한테 관심이 있나? 라고 착각을 할수도 있나요?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죠?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까요?ㅠㅠ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