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근래에 어떠한 일로 음향쪽에 관심을 갖게된 사람입니다.
음향게시판이 있길래 들어와서 보는데 거의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관련된 글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마이크에 대해서도 좀 알고 싶은데 정보글이 적어서 직접 적어봅니당!
마이크를 분류하는 방법이 몇개 있는데 우선 어떤 방법으로 작동하는가에 따라 2가지가 있대요
다이나믹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로 나눱니다.
저는 간단하게 다이나믹은 꼽으면 바로 소리가 나오는 마이크
무난하게 사용가능한 마이크 자체 잡음이 없는 마이크
크고 무거운 마이크 라고 외우고
콘덴서는 꼽아도 소리가 안나오고 뭔가를 해줘야 나오는 마이크
다이나믹보다 더 좋지만 자체 잡음이 좀 있고
관리를 잘해줘야하는 마이크로 외우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종류가 몇 가지 더 있지만 보통 안쓰는것 같아서 넘어가려구요
마이크의 모양으로도 몇 가지 나뉘는데 간단하게 손에 쥐고 쓰는 마이크만 쓸게요
우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Shure의 SM58이라는 마이크입니다! 다이나믹이구요!
(이미지 출처 :
http://www.gear4music.com/PA-DJ-and-Lighting/Shure-SM58-Dynamic-Vocal-Mic-with-Stand-and-Cable/C39)
어디 노래방에서 자주보던 마이크?
Tech Specs
(위 정보 출처 :
https://www.shureasia.com/en/products/microphones/sm58-vocal-microphone)
마이크 사양을 보시면 영어라서 저는 처음에 뭐가 뭔지도 모르고 인터넷 검색해서 하나하나 알아갔어요.
위에서 부터 설명하자면 우선 다이나믹(...) 마이크란 거구요
그 밑에는 지향성이란 건데요 마이크가 어떤 방향의 소리를 잘 잡아오는지에 관한거예요
우선 이 녀석은 단일지향성이네요 마이크의 머리위쪽에서 오는 소리를 잘 잡아낸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주파수응답인데요 50헤르쯔부터 1만5천헤르쯔까지의 소리를 잡아오네요
사람이 내는 목소리는 전부 잡아온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리고 마이크 감도!!
이건 이 마이크가 얼마나 작은 소리(자극)에 반응하냐라는 지표입니다.
잘 보면 두가지 단위가 있어요 dBV/Pa과 mV/Pa 두개입니다.
이 둘은 같은 뜻을 갖고있는데 단위가 달라서 좀 헷갈립니다.
dBV/Pa은 숫자가 낮을수록 민감한 마이크라는 뜻이고
mV/Pa은 숫자가 높을수록 민감한 마이크란 뜻이 됩니다. 왜냐하면...
a mV/Pa을 dBV/Pa 로 변환할떄는 20*log(a/1000) = dBV/Pa
이란 공식에서 로그가 사용되는데 보시면 알겠지만 무조건 음수가 나옵니다.
b dBV/Pa을 mV/Pa 로 변환할떄는1000*[10^(b/20)]
라는 공식을 이용하는데 대강 불편하니 표를 하나 만들어서 보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무게는 넘어가고
주파수 특성을 그래프로 나타냈는데 대강 150~2000헤르쯔까지는 평범하다가 그 위로는 띠용!
150~2천 헤르쯔까지는 소리가 들어오는데로 잡아주지만 그 위로는 좀 더 크게 잡는다는 뜻이래요
150밑으로는 좀 덜 잡는다는 뜻이구요
다이나믹은 소음이 있는 야외나 라이브공연때 쓰면 좋다고 합니다.
더불어 가격도 만만하고 별다른 거 없이 꼽고 스위치만 올리면 바로 소리를 잡아주니 편하지요.
그럼 이제 콘덴서 마이크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dkvascom.co.kr/shopuser/goods/productView.html?largeno=&middleno=&smallno=&code=72f8f6e78b)
가성비가 꽤 좋다고 생각하는 콘덴서 마이크입니다.
사양표에서 다이나믹과 다른점은 임피던스와 전원이 추가되었다는것이네요
임피던스는 저향값인데 1키로옴이 넘지 않으면 신경안써도 된다길래 잘 몰라요...
전원은 컨덴서 마이크이기 때문에 따로 외부전원이 필요합니다.
저건 1.5v 건전지 하나가 들어가네요
건전지가 안 들어가는데 콘덴서 마이크를 사셨다면 따로 팬텀파워를 넣어주는 기계가 필요합니다.
보통은 믹서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컨덴서 마이크는 보통 잡음비가 나오는데 이건 안나와있네요...
SNR라고 하는데 그냥 냅눴을떄랑 일정한 크기의 일정한 주파수를 마이크에 질렀을떄 나는 소리의 차이라고 합니다.
dB로 써놓는데 이건 수치가 높을수록 잡음이 적다는 뜻이기에 높은 수치가 좋은겁니당
또 하나 둘다 안써진게 있는데 바로 최대음압레벨(SPL)입니다
그 마이크의 한계용량? 받아들이는 한계? 라고 생각하셔용
수치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근데 150이런건 바로 옆에서 제트엔진 소리를 녹음할거 아니면 소용없어요
보통은 다이나믹 마이크가 컨덴서 마이크보다 이 수치가 높습니다만
요즘 좋은 마이크들을 보면 그런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아 이 수치보다 더 큰 소리가 들어오면 어찌되냐구요?
소리가 꺠집니다 일렉기타로 치면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 이런 소리가 나는데
일렉기타는 이 소리가 좀 멋지지만 사람 소리는 영 안멋집니다...
마지막으로는 지향성을 써야겠네요
중간에 쓰기에는 애매해서...
지향성은 마이크가 어떤 방향에서 오는 소리를 잘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지표입니다.
무지향성, 단일지향성, 예지향성, 초지향성, 양지향성 정도가 있는데요
무지향성은 전체적으로 다 빨아들이는 마이크구요
단일지향성은 마이크의 머리윗부분 소리만 잡아옵니다 그래서 마이크 이상하게 들고 말하면 잘 안들려...
예지향성이나 초지향성은 단일지향성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더 좁고 멀리있는 소리도 잡을수 있지만 그 각이 점점 좁아집니다.
양지향성은 앞 뒤로 소리를 픽업하고 옆은 안하는 녀석이구요.
틀린 사실이나 문제가 있으면 지적해주세용!
(마이크 정보글도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