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석연치 않은 약물구매 내역으로 논란에 휩싸인 청와대가 향정신성 의약품을 구매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25일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입수한 ‘청와대 의약품 공급내역(2013년 1월~2016년 8월)’에 따르면 청와대는 2013년 9월경 항불안제 ‘자낙스 0.25㎎’을 300정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자낙스’는 항불안제나 수면제로 많이 사용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최순실 씨 또한 해당 약물을 처방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약에 포함된 알프람졸람 성분의 특성상 의존성이 높아질 수 있어 마약류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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