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전 연애에 상처받은줄 알기에 숨기던 내 마음인데 바보같이 또 못된남자를 만나 1주일도 가지못해 헤어지고 울고있는 널 두고 볼 수가 없었다. 그날 밤 둘이 술을 마시며 나누던 대화들.. 난 그런놈들에게서 널 지켜주고싶었고 내가 너의 옆에 있고싶었다. 내마음이 고마웠는지 넌 술집에서 나와 내 손을 꼭 잡았고 우린 새벽 4시까지 동네를 걷다가 서로를 꼭 안아주고 헤어졌지 하지만 열흘이 지난 지금 너는 아직은 혼자이고싶다고 한다 그순간 너무 미안해지는 나다. 내가 숨길걸.. 누구보다 힘들고있는 너였는데 내 감정을 앞세워 결국 나도 널 힘들게 만들었나보다 한편으로는 지금 내가 아니라는게 야속하다. 하지만 너는 말한다. 내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착한 마음이라 고맙지만 자신은 그냥 지금 힘든 것도 자기대로 받아들이고 혼자 견디고 싶다고.. 혼자 영화도 보고 혼자 이태원도 가보고..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좋다는 너. 지금 너무 힘든건 그런 널 아직도 좋아하고 있는 내 자신. 혼자다니기 좋은 곳 너가 좋아할만한 노래를 찾으며 이 자리에서라도 널 행복하게 해주기위해 더 노력하고있는 나. 꿈같던, 네 손은 잡고있던 그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