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옛날 치킨호프집에 가면
치킨과 함께 주는 겨자소스가 있죠.
허니머스타드보다는 더 톡 쏘면서 달달한 그런 소스예요.
제작년에 인터넷에서 한패트병 주문하여 신랑이랑 잘 먹고
다시 주문하려고 보니 그 회사가 문을 닫았다는 거예요 ㅠㅠ
그래서 뭐 다른데서 주문하면 돼지! 하고
겨자소스를 찾아 주문했더니...
음 머스타드가 오거나 감자탕소스가 오거나
파닭소스가 오거나 냉채소스가 오거나
얼마전엔 정체불명 간장식초겨자소스가 오질않나
자꾸 실패하는거예요 ㅠ 날린돈만 얼마인지...
찾다찾다 신랑에게
당신은 이걸 언제 처음 먹었나? 하고 탐문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길거리 전기구이 통닭집에서 준다는거예요.
이런 힌트를 왜.. 반년넘게 말을 안해준거죠??
그래서 전기구이 겨자소스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아아... 나오네요 ㅠㅠ...
당장 오늘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보다보니 전기구이통닭이 땡겨서
신랑이 퇴근길에 두마리 12,000원짜리 전기구이통닭을 사왔습니당
오오... 여기서도 저 소스를 주네요 ㅠㅠ
눈앞에 두고도 반년을 찾아헤매다니 ㅠㅠ
역시 맛있어요 흑흑 ㅠ
맛도있고 속도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