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되게 오랜만에 다시 찾아뵙는 것 같습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해서 이런저런 일로 눈코뜰새없이 바쁘더군요,,,
항상 짬내서 새로운 작품(?)들 업로드 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하다가 결국 2017년을 한달 여 앞두고서야,,,ㅜㅜ
이번 11월에 제 친한 동생이(사진 찍어주던 그 친구)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추카추카!
그 친구 졸업 전시회에 초대 받았는데 워낙 아끼는 동생이고 무언가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 몇날몇일 고민하다가
평소 과제에 치여 제대로 놀 시간도 없었던 녀석을 위해 친구들과 소소한 홈파티라도 할 겸
앱솔루트 보드카(나름 거금,,,ㅜㅜ)를 가죽 보틀에 담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을 상세히 알려드리고자 해요~~~
얼마 남지않은 크리스마스에 홈파티에 초대 받으셨다면 집들이 선물로 완전 강추!!!
그럼 시작합니다~~~!!!추울발~~~
먼저 완성샷의 모습입니다.
이친구 아주 마음에 든다며 좋아했더랬죠
이렇게 보니 꽤나 잘 나온 작품인 것 같습니다!
가죽 보틀케이스의 첫 작업은 가죽을 재단하기 전 보틀의 치수를 꼼꼼히 잰 후, 모눈종이에 패턴 그려 보다 수월하게 가죽재단을 하는 것 입니다!
보틀은 평면이 아니라 입체적이니까 패턴을 만드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꼼꼼히 치수를 재어줍니다.
그렇게 완성된 보틀 몸통에 해당하는 전개도입니다.
1~2mm정도의 오차는 사람이니까 누구나 하는 실수겠지만 오차의 범위가 너무 넓어지면 곤란합니다ㅜㅜ
보틀케이스는 보틀을 딱 잡아주어서 보틀을 보호하고 수납하는 용도인데 너무 헐거워지게 되는거죠,,,
아직 바느질 전입니다~ 패턴형태로 재단한 가죽을 직접 보틀에 감싸봅니다~
제대로 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에요^^
그리고 제일 중요했던 보틀의 바닥 부분의 치수를 꼼꼼히 체크 해줍니다!
사실 저는 공대 출신입니다. 학창시절 수학을 아주 많이 사랑했더랬죠^^,,,
그래서 일일히 치수를 재는 방법도 있지만, '원의 지름을 구하는 공식'을 이용하여 계산하여 줍니다,,,
대략 옆판의 길이가 28cm였는데 이 길이는 밑판의 원주가 됩니다. ( 옆판이 둥그런 밑판을 감싸주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28cm(원의 둘레)/파이(3.14) = 8.9cm가 됩니다.
하지만 가죽의 두께를 고려해 조금 더 작게 치수를 잡아줍니다,,, 약 8.5cm정도?
너무 복잡하시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직접 줄자로 재시는게 편할지도^^!
위와 같이 치수를 체크했던 보틀의 밑 바닥 부분을 레이저 커팅기를 이용해
플라스틱 재질의 판을 재단해줍니다! 플라스틱 판은 손으로 작업하려면 조금 까다롭죠ㅜㅜ,,재단이 잘 안된답니다
그래서 편리하고 빠른 레이저 커팅기로 재단하여 줍니다!!
그리고 보틀 바닥에 재단한 가죽과 플라스틱 판을 합체 시켜 줍니다!!
사진 용량 관계상 나머지는 댓글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