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서 변호인이 오사카 상영하여 보고왔다는 글을 보고 넘 나 기쁜마음에 보고왔습니다.
전부터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관심이 많던 지인도 함께 관람했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휴일이었기 때문인지 200석정도 돼 보이는 자리가 상영 시작전부터 매진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침에 인터넷 예매를 했는데 현장에서 매진되었다고 해서 돌아가는 사람도 여럿 있었습니다.)
영화 도중 관내에서 훌쩍거리며 눈물을 삼키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럈습니다.
그 중에는 저와 같이 한국에서 온 한국 사람도, 나와 함께 간 지인과 같은 재일동포들도 그리고 일본 사람들도 있었겠죠.
아마 서로 다른 이해와 공감을 했을 수도 있지만 비슷한 분노와 감동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네요.
특히 요즘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