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잊을뻔해서 죄송합니다 아니 사실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회사에서 세월호 리본 얘기를 하다가 그것이 기부냐 위로냐에 대한 말이 나왔습니다 저는 기부도 위로도 아닌거 같아요 잊지않고 기억하는게 중요한데.. 2014년 4월 15일 출근길 뉴스 상단에 사망자수가 뜨는걸 보면서 연신 울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마음을 잊고 사는가봐요 사람들는 이제 그만했으면, 정부탓이 아니라고, 세월호 침몰을 하게만들었던 사람들은 이미 벌을 받았다고 말해요 그래서 너무 슬퍼요 그사람들에게 아니라고 말할 용기도 없어서 더 슬픈 하루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