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추천글에서 이 게임을 보지 말았어야 했다.
아니..더 정확히 말하면 불끄고 게임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난 공포 영화를 잘보니 게임도 문제 없을거라는 생각은 나의 오만이었다
플레이 10분....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느꼈을땐 이미 늦었다..
30분........주인공 숨소리와 내 숨소리가 같다는걸 느꼈을때 등이 쭈뼛했다..
1시간....... 나이 36에 "엄마야" 를 찾았다..
3시간....... 도망칠때마다 "얔..어디로 가야지","저리가,오지마" "살려주세요"방언이 터지기 시작한다.미쳐가나보다..흘흘흘하흐라하르하.....
남성 병동을 빠져나와 여성 병동으로 들어와서 지쳐서 게임을 종료했다...
아직 남아있는 미션을 생각하면 심장이 쫄깃쫄깃함이 느껴진다..
문득 이 게임을 추천해준 사람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추천을 했을까 하고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