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나는 힘이 약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강한아이의 타겟이 되었죠
특히 한놈새끼는 심했어요...
나만보면 때리고 괴롭히고...
게임아이템 강탈하고...
한해동안 계속되었고... 중학교때까지 계속됐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저 새끼 죽이고싶다...
저 새끼만 없으면 학교생활편하겠다...
내가 없어지면 되는걸까....그생각에 자살시도도 했습니다.
하루하루를 지옥같이보냈고
제발 저새끼사라져라 생각하고
결국 그 새끼는 전학갔네요...
근데 십수년이 지나고
SNS를 보다보니... 그 새끼 이름이있네요...
쳐웃는 모습이 역겨웠고 어릴때 회상이되어
그날 혼자 집에서 술을 잔뜩마셨네요.
제일친한친구도 그새끼를 알지만.
이제끝난일이니까 너는 니 가정에 충실해라
나중에 그새끼 같이 잡자 라고하고
아주 친한동생들도 행님 그새끼 누고 잡으러가자 하고
이 응원에 힘이났습니다.
근데 오늘 서울대 학교폭력 피해자 친구의 글을보니
또 다시 그생각이나네요 지옥같고 아주 ㅈ같은...
오늘 또 술한잔해야겟어요...
오늘 아내한테 미운털 박혀서 나도 아내도 연락안하고있는데...
또 무슨 욕들을지 ㅎㅎ
만취해서 글적으면 그냥 지나가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