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랑 추미애 너무 뒷북이라고 뭐라고 하는 분들 계시는데 그러면 안된다.
문재인은 박ㄹㅎ와 경쟁자였고, 유력한 차기주자다.
투쟁이던 하야던 문재인이 앞장서면, 문재인이 다음 대통령 하려고 욕심부린다는 식으로 왜곡될 게 뻔하다.
문재인이 앞장서면 지금처럼 비박, 종편, 국민의당, 반노, 비노가 한 목소리로 박ㄹㅎ에 대척점을 세울 수 없다.
지금도 종편이나 정진석, 박지원 등은 틈만 하면 문재인 어쩌구 하지 않는가?
또 문재인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변호인이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후의 과정을 다 시켜본 양반이다.
노무현을 떠나서, 한 나라의 대통령, 최고 통수권자가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게 원론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볼 것이다.
나라를 위해서 박ㄹㅎ에게 퇴로를 열어주고 모양새를 갖춰서 물러나달라고 하는 것이 정도다.
추미애는 현재 친문세력과 함께하는 것으로 이미지화 되어 있다.
추미애가 앞장서면 위 문재인이 왜곡받을 것과 똑같을 것이다.
지난번 영수회담이나 계엄령 발언에 종편들이 달려들어서 뭐라고 하는 것들을 봐라.
또 추미애는 노무현 탄핵에 나섰다가 큰 상처를 받은 정치인이다.
그런데 현재 제1야당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앞장서기에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을 인정해줘야 한다.
주변에서 좀 그 부담을 덜어주면서 가야지 왜 총대 안매냐고 뭐라고만 할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