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를포함해서 남성분들 호타로정도의 머리길이에 도전하려고 하신분들 있지 않나요?
제가 그랬습니다
그랬긴한데...
일단 특징을보면
귀를 반정도 덮고있다.
더벅더벅해 보이기는 하나 머리 윗부분은 비교적 얌전하고, 옆부분에 군데군데 튀어나와있다.
앞머리는 중간은 눈밑까지 눈 부분은 눈보다 약간 위까지의 길이를 유지하고 가운데 떡진것처럼 뭉쳐있다.★중요
뒷머리는 곱슬곱슬하지만 목옆으로 막 튀어나와있지 않고 목뒤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정도 디테일이 있을 수 있겠네요
본제로 들어가서
제가 누굽니까 덕후 아닙니까 저 머리를 목표로 머리를 길렀긴 길렀는데 말이죠.. 큰 난관이 있어서 다 기르면 인증하고 자르려고 했는데 중간에 포기
실제로 앞머리가 저기서 한 1,2cm정도 위까지 길렀습니다..만 문제가 있었죠..
저정도 길이가 되면 아침에 비몽사몽하면서 일어날땐 머리가 정리가 안되있죠?
뭔가 바른걸 정리하거나 안바를때 (샤워하고나올때) 머리가 다 풀리죠? 그럴때는 눈을 찌릅니다. 눈동자를 마구 찔러요. 이게 상당히 아픔
샴푸 눈에 들어갔을때 비슷비슷하게 아팠던거 같네요
한번은 일어났더니 눈안에 머리카락이 끼어있던적도 있었고말입니다. 이게 엄청 큰 충격이었음
머리를 묶고 자봤더니 머리카락이 왠지 많이 빠지는거같아서 머리묶는건 관두고 머리묶는걸 관뒀더니 눈이 아퍼서 포기하려 했으나
그래도 근성으로 버텨봐야지 해서 버티곤 있었습니다만 제 인내력을 부수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실 방구석 폐인같다 거지같다는 사실이니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이런소릴 했죠
친구曰 : 뭐냐 목표는 미연시컷이냐?
는 소리를듣고 머리잘라서 정상인이 되었..는데
지금 또 머리카락 눈썹밑까지 내려오네요 시험끝나면 슬슬 잘라야 할 것 같습니다.
남성분들중에 저같이 저 헤어스타일을 목표로 길러서 성공하신분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