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에 잠시 아기 돌잔치 하려고 한국에 다녀왔었어요. (저희 가족은 독일에 살고 있어요.)
그리고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댁에서 연락이 왔어요.
저희 앞으로 건강보험료가 계속 나오고 있었다. 미납으로? 편지가 왔다고? 하시더라고요.
무슨 일인가 싶어서 아버님이 건강보험공단에 연락을 했더니..
저희 가족 출국 기록이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선 왜 말 없이 나갔냐? 라고?????? 했데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비행기 타기전에 여권 검사 다 하고 그러지 않나요?
그럼 자동으로 출국 기록도 찍히고요??
나가기 전에 뭐 어디 동사무소가서 "저 나갑니다!!" 하는 것도 아니고요.
어이가 없었지만,
공단에서 나갔다는 증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권 사본과 비행기표를 제출 하라고 했다네요.
근데 7월 비행기표를 지금까지 왜 가지고 있겠어요..?;;;
그래서 여권 안에 찍힌 출국 도장과 독일 입국 도장 부분을 같이 스캔해서 보냈어요.
혹시 해외 사시는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출국기록이 없다는 사실이 멘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