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번에 이사갈 집을 계약했는데요.
제가 집에 대해선 잘 몰라서 여기다가 여쭤보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친구는 계약금 다 치룬 상태고 이사만 들어가면 되요.
이사 들어가기전에,
이전 사람들이 이사가고 난 뒤에 집을 다시 한번 보니.
벽지가 누렇게 된 부분이 너무 많고,
에어컨 구멍도 막아야되겠고.
그래서, 싼거라도 좋으니 하얀색으로 도배 해달라고 했고.
금요일날 부동산에서 전화오더니.
본인이 보기에는 깨끗하고.
아가씨 동물 키우니까, 어차피 아가씨 나가면 도배 새로 해야한다고.
지금은 도배를 못 해주겠다고 했다네요.
친구는 당연히 새집 들어가면 도배 장판 다 해주는데.
도배, 장판 다 해달라던것도 아니었는데.
안된다고 하니 황당한가봐요.
아니 미리 계약전에 도배 장판 안 하기로 했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월세도 하나도 안 깍고,
고양이도 못 키우면, 말해라. 다른집 보겠다 했는데.
된다고 해서 키우는데.
갑자기 꺠끗하고, 고양이 있으니 방 뺄때 도배 새로 해야한다고
못해준다는데...이게 말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