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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72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호모드★
추천 : 0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1 02:42:15
스무살 대학생이 되었던 나
스물하나 대학생이 되었던 너
난 너에게 첫눈에 반했고
넌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줬어
8년이 흘렀지만
너의 사투리 너의 냄새 너의 말투 유난히 작았던 손가락
하나하나 기억나
난 아직도 널 기억하고 그리워 하는거 같아
항상 잠 못드는 밤이면 니 생각이 난다
잠이 들지 않아 생각나는건지
니가 생각나서 잠들지 못하는건지..
니가 멀리 가버렸단 걸
한줄의 sns로 알았을때 원망 했다
그렇게 갈 거면 그런 선택을 할거라면
흔한 카톡하나 문자하나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잘 살고 있는지 안부라도 물어봤어야지
더욱 원망스러운건 니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난 아직도 모른다는 것
나한테 미안했어? 왜 그랬어?
너한테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예전처럼 지금도 물어볼수도 만날수도 없구나
올해가 가기전에 꼭 한번들릴게
너도 꼭 한번쯤은 나타나줬으면..
나에겐 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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