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마다 혼자라도 꾸역꾸역 집회나가는 저를 보고 이번주 토요일에 친구들이 무려 3명이나 같이 가잡니다!!!!!!!!! 우왕!!!
이전에 어떤 분이 주위 사람들은 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아 속상하다고 쓰신 글을 봤는데 그분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혼자라도 열심히 참가하고 관심가져 주신다면 분명 주위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변화할거에요! 내 자신이 기폭제가 되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냈다고 하니 기쁘고 친구들도 너무너무 듬직하네요. (친구들이 혹시 거부감 가질까봐 웃긴 짤방을 자주 던져주니 좋아하더군요.. 아이디어 뱅크들 사랑해요)
이제서야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저처럼 이번 일로 정치에 무관심한 20대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이 관심은 대선 투표까지 쭉 지속될거라 믿어요. 20살때 대선 투표하지 않은 죄로 앞으로 더 열심히 시위 참가하고 뉴스 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집회에 커플분들이 오셔서 너무너무 부러우니까 이번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더더욱 많은 커플들이 와서 저의 질투심을 더더더더 자극시켜주셨으면.. 좋겟지만...슬프기도 할거야.... 뚀륵